[뉴스래빗] 환경의 날‥한반도 멸종위기 1급 동물들

입력 2017-06-05 15:47   수정 2017-06-05 15:56

마흔다섯번째 'UN 세계 환경의 날'
'사람과 자연을 잇다(Connecting People to Nature)'





질문:) 다음 중 멸종위기 동물 1급을 고르시오.

1. 큰 바다사자
2. 수달
3. 토끼박쥐
4. 하늘다람쥐


답: 2번, 수달

답은 수달이었습니다. 정답을 맞히셨나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입니다. 애완용으로도 알고 있지만, 국내에서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애완용으로 기르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죠.

수달처럼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총 246종입니다. 1급은 51종입니다. 자연, 인위적 요인으로 개체수가 많이 줄어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생물로 환경부가 지정합니다.

1급 야생돌물 중 포유류는 11종입니다. 늑대, 대륙사슴, 반달가슴곰, 붉은 박쥐, 사향노루, 산양, 수달, 스라소니, 여우, 표범, 호랑이죠. 이어 조류 12종, 양서파충류 2종, 어류 9종, 곤충류 4종, 무척추동물 4종, 육상식물은 9종입니다.

멸종 원인은 다양하지만 단연 인간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늑대의 경우를 보죠. 늑대는 일제강점기 때, 해로운 동물로 분류 돼 3000마리 가까이 학살됐습니다. 1950년대 이후에는 쥐 퇴치 운동으로 주요 먹이가 사라지면서 개체수가 더 줄었죠. 1997년 서울대공원에 살던 늑대를 마지막으로 남한 늑대는 사라졌습니다.

호랑이, 산양, 여우 등 대표적 포유류 역시 인간의 포획과 사냥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귀여운 수달은 산업화로 인한 하천 오염으로 살 곳을 잃었고, 모피를 탐하는 패션업계 탓에 개체수가 현저히 줄었죠.

우리 동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한 가장 큰 이유, 결국 ‘인간’입니다. 많은 동물이 한반도에서 가족을 잃었습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사냥과 욕심이 오늘날 몇몇 동물을 멸종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뒤늦게 국립공원을 지정하고, 동식물 보호구역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생태계 복원 운동도 이어졌습니다. 로드킬을 막기위해 생태통로도 설치했습니다. 그 결과 국내 22개 국립공원엔 멸종위기종 246개 중 160종이 생존해 있습니다. 국립공원 내 생태통로 이용하는 야생동물은 4년 새 3배 늘어었습니다.

유엔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1972년부터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로 지정했습니다. 올해 모토는 사람과 자연을 잇는다는 의미의 'Connecting People to Nature’ 입니다.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책임 의식을 가져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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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강동희 한경닷컴 기자 ar491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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